을지로 양갈비 맛집 수월가

을지로에 있는 지금의 회사로 이직 후 질 좋은 양고기를 배터지게 먹은 날이 여러번 있었다.

그 중 분위기도 위치도 맛도 모두 훌륭했던 을지로 양갈비 맛집 수월가.

예약된 자리에 앉아 회식 주최자인 부장님을 기다리며 먼저 주문한 "늘 먹던 그것"이다.

그것은 수월가 양갈비 중에서도 최고가인 수월가 부드러운 양갈비를 철없이(?) 주문하고 먼저 먹기 시작했다.

뒤늦게 부장님이 도착하시고 자동으로 또 "늘 먹던 그것" 부드러운 양갈비를 추가 주문 되었고 너무나도 맛있게 구워주시는 사장님의 솜씨에 하염없이 들어갔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다.

마지막에는 돼지고기도 맛보고~

이렇게 입이 즐거운 회식자리는 오랜만이었다.

덕분에 술을 하는 사람들은 얼큰하게 취기가 돌기 시작했고 우리는 2차로 안내받은 "을지로 인쇄소"라는 맥주집으로 갔다.

가서 보니 인쇄소라는 호프집도 수월가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곳이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수월가에서 먹고 가서 약간 할인 해주셨던 것 같다.

지금은 기억이 전혀 없는데 들어보니 춤추고 노래부르며 놀고 난리였었다고 한다. 😂

원래 회식을 좋아하진 않는데 오랜만에 입도 즐겁고 기분도 좋은 회식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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